작은 마당에 여러 가지 식물을 식재해 관찰하며 키우고 있습니다. 고양이들에게 흙을 보이지 않게(모래나 흙에 배변하는 고양이)하는 이유도 있지만, 훗날 넓은 마당으로 이사하면 식재하기 위해 번식하는 의미도 반은 차지합니다.
호스타를 판매할 때 숙근이나 화분으로 판매하는데, 작은 모종을 저렴하게(개당 4,000원) 판매하는 가든아울렛에서 9종의 호스타를 두 개씩 주문했습니다. 하나는 정원에 또 하나는 부모님 댁 밭에 식재해 놓으려 합니다.
택배로 받은 호스타 묘목의 포장법과 잘 도착했는지 함께 살펴보고 식재까지 해보겠습니다.
호스타 택배 언박싱
긴 박스를 열어보니 신문에 돌돌 말린 작은 포트들이 누워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크기가 작은듯합니다.
간혹 비닐로 둘러싸여 있는 것도 있고, 작은 모종이 없어서 큰 것으로 주문한 '버지니아 릴 호스타'는 흙 무게가 나가는 만큼 화분을 감싼 비닐을 테이프를 이용해 박스에 고정시켜 놨습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이렇게 포장하면 반대로 세울 경우에도 밀리거나 쏟아지지 않습니다.
뾰족한 잎이 매력 적여 구매한 버지니아 릴 호스타입니다. 간혹 둥근 잎도 보이지만 더 키워봐야 녀석의 진가를 알 수 있을 듯합니다.
구매한 호스타 들입니다. 버지니아 릴을 제외한 대부분 두 개씩 주문했고 벨벳 같은 은청색감의 할시온만 다섯 개입니다. 보이는 호스타들의 이름은 버지니아릴, 패트리어트(패트리엇), 프란시, 썸 앤 섭스탠스(섬 앤드 서브스턴스), 미니트맨(미누트맨), 패러다임, 블루엔젤, 리버티, 할시온(핼시혼) 호스타입니다. 10cm 작은 포트에 식재되어 있습니다.
산림청의 '한국의 비비추' 책자에서 상세설명을 찾아봤습니다. 괄호 안의 명칭은 한국의 비비추 책자의 이름이며 초폭보다는 엽장과 옆폭을 담았습니다. 영어이름이다 보니 판매하는 곳과 책자의 한글표시가 살짝 다릅니다.
| 가든아울렛 호스타 | 묘목 사진 |
| 리버티 Liberty 대형종 엽장 : 27~31cm 엽폭 : 18~23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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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트맨(미누트맨) Minuteman 중형종 엽장 : 14cm 엽폭 : 9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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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트리어트(패트리엇) Patriot 중,대형종 엽장 : 29~39cm 엽폭 : 8~9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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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엔젤 Blue Ang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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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썸 앤 섭스탠스(섬 앤드 서브스턴스) Sum and Substance 극대형종 엽장 : 43cm 엽폭 : 31.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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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러다임 Paradig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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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시 Francee 중형종 엽장 : 32~47cm 엽폭 : 08~12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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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시온(핼시온) Halcyon 중형종 엽장 : 18cm 엽폭 : 10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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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 상품 중 현재 정원에 식재되어 있는 리버티와 이번에 구매한 묘목을 비교해 봤습니다. 두해 전 구입해 이듬해 뿌리나누기한 후 올해 제모습을 보여주는 리버티와 묘목의 모습은 같은 종류라 상상이 되질 않습니다. 대형종인만큼 잎이 큽니다.
구매한 호스타 식재
시골 부모님 댁에 닭장으로 사용하던 공간입니다. 토종다래 두 그루를 식재해 놓아 그늘이 만들어지는 공간입니다.
가든아울렛에서 구매한 호스타들과 정원에 식재되어 있는 것들을 뿌리나누기해서 함께 가져왔습니다. 커다란 잎은 캐서린, 문빔, 프레그란티부케, 무늬옥잠화입니다.
내년에 멋진 모습을 기대하며 시골 부모님 댁 밭에 식재한 묘목들입니다.
얼마 되어 보이지 않지만 대략 20가지의 호스타가 식재되어 있습니다.
저희 집 정원에도 곳곳에 식재했습니다.
흰색의 무늬가 비슷한 미니트맨, 프란시, 패트리어트는 나란히 식재해 차이점을 관찰해보려 합니다.
올해는 제자리에서 자리 잡으려 애쓰느라 최대치까지는 성장하지 않을 듯합니다. 내년에 어떤 멋들어진 모습을 보여주는지 공유하도록 할게요~!!
▼ 식재 1년 된 호스타의 뿌리나누기도 참고해 주세요~!
땅 식재 1년차 여러촉으로 늘어난 호스타 나눠심기 (아마존, 사개, 캐서린, 리버티)
2021.05.14에 구매해 식재해 놓은 호스타들 중 대형 호스타 네 가지 (아마존, 사개, 캐서린, 리버티 호스타)입니다. 작게는 두 촉, 많게는 일곱 촉으로 성장 (함께 구매한 빅대디는 그대로 한 촉 유지
greenfingers.tistory.com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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