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정원을 품은 집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매년 봄이 되면 화원을 내 집 드나들듯 방문하는데 요즘은 화원에 가면 제가 가장 먼저 찾는 것이 호스타입니다. 호스타는 땅을 덮어주는 지피식물로의 역할과 다양한 잎과 꽃을 동시에 볼 수 있기에 매력 있는 식물입니다. 최근에 호스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러 종의 호스타들이 수입되어 선택의 폭이 많이 넓어졌습니다.
아래는 제가 자주 들르는 용인 남사의 예삐 플라워 아울렛에서 판매하고 있는 호스타 들입니다. 방문 시 다양한 호스타가 없을 때가 더 많지만 가끔은 여러 종류의 호스 타들을 가져다 놓기도 합니다. 구매하려고 자세히 살펴봤는데 얼마 전에 인터넷의 더케이야생화에서 구매한 것이었습니다.
그중에 화원에서 딱히 이름이 적혀있지 않고 '호스타'라고만 판매되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크게 무늬가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구분되는데 무늬가 없는 것은 블루문호스타 무늬가 있는 것은 준호스타일 확률이 높습니다.
블루문호스타나 준호스타 외에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호스타가 있어서 구매해 왔습니다. 어떤 호스타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매한 화원의 호스타
새로운 얼굴의 호스타들이 눈에 띄어 구매했습니다. 무늬가 있는 작은 잎에 웨이브까지 있는 아담한 연둣빛 호스타와 무늬는 없지만 잎맥이 진하게 보이는 초록색 호스타입니다.
정확한 이름이 적혀있지 않아 아쉽지만 저희 집에 없는 종류는 확실합니다.
호스타를 구매하면 매번 하는 작업입니다. 먼 훗날 은퇴 후 넓은 곳에 터를 잡고 호스타 천국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호스타의 뿌리를 나눠 개체 늘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뿌리 나눈 호스타 식재
호스타의 뿌리를 나워 화단에 식재한 지 10일이 지난 모습입니다. 생명력이 강한 식물이라 자리 잘 잡고 꽃을 피울 준비까지 하고 있습니다.
잎맥이 선명하게 드러난 호스타도 잘 자리 잡았습니다. 올해 보여줬던 선명한 잎맥을 내년에도 꼭 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이름이 없어 관심을 덜 받을 수 있겠지만 개성이 강한 모습이라 내년이 기대가 됩니다. 꽃 보다 호스타를 더 좋아하는 이 아이러니한 상황에 동감하는 분이 단 한분이라도 계시겠죠! 내년에 멋진 모습을 보여주면 공유하도록 할게요~!!
▼ 인터넷으로 구매한 호스타도 참고해 주세요~!
▼ 호스타 모종 구매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plants (식물) > 대견한 성장 모습'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능견(호랑이발톱)바위솔 자구 화분 만들기 (1) | 2023.06.18 |
---|---|
애기구근 식재한 화분의 빨간 백합 개화과정 (0) | 2023.06.16 |
토종 사초 털수염풀과 연두색 사초 (2) | 2023.06.14 |
계속 꽃이 만발하는 삭소롬과 장미허브 비교 (0) | 2023.06.12 |
관상용 꽃 양귀비와 마약법 (1) | 2023.06.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