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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s (식물)/대견한 성장 모습

능견(호랑이발톱)바위솔 자구 화분 만들기

by 그린핑거스 2023. 6. 18.

모란장에서 구매했던 이름 모를 바위솔입니다. 네이버 스마트랜즈로 검색해 본 결과 능견 바위솔(호랑이발톱 바위솔)이 가장 흡사합니다. 얼마 전 화분 안쪽에서 뿌리를 내린 자구를 따로 화분식재해놓고 이대로 보려고 했는데 자구를 많이 달고 있는 우측의 바위솔에서 새 자구의 성장 속도가 눈에 띄게 느립니다. 조만간에 식재되어 있는 화분을 정리해야 하니 아무래도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것들을 따로 화분에 식재해주려 합니다.

화분에-걸쳐있는-능견바위솔-2개
바위솔(23.03.22)

 

바위솔 화분식재 시 주의사항과 평소에 궁금했던 바위솔 잎꽂이하는 것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능견바위솔 자구 분리

대롱대롱 어미에게 매달려 있는 자구를 떼어냈습니다. 왠지 어미 어깨에 있던 짐을 덜어준 듯한 느낌이 드네요. 꽃이 피지 않은 이 상태로 여러 해를 봐왔기에 능견바위솔이라 확신이 듭니다. 호랑이발톱 바위솔이라고도 불리는데 아예 꽃이 피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아주 가끔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자구가-붙어있는-능견바위솔과-자구를-떼어낸-바위솔
능견바위솔-자구-분리(23.03.22)

 

총 다섯 개의 자구를 분리했습니다.

어미에서-분리한-능견바위솔-자구5개
능견바위솔-자구(23.03.22)

 

두 가지의 크기로 분류됩니다. 청소년기 정도의 자구 두 개와 어린이 정도의 자구 3개입니다.

크기별-바위솔자구
능견바위솔-자구크기(23.03.22)

 

 

바위솔 자구 다듬기

큰 자구의 밑을 살펴보니 하엽이 많이 붙어있습니다. 하엽에는 벌레들이 알을 까기도 하고 공기가 통하지 않아 물러질 수 있으니 새로운 화분에 식재할 때는 마른 잎을 제거해줘야 합니다. 마른 잎 사이로 흰색의 뿌리가 뻗어 나오고 있습니다. 식재하면 금방 자리 잡을 것 같습니다.

느견바위솔-자구-하엽
능견바위솔-자구-하엽(23.03.22)

 

하단의 마른 잎을 모두 제거했습니다. 나무에 나이테가 있듯 바위솔도 하엽이 얼마큼 있는지에 따라 나이가 보이는듯합니다.

하엽을-떼어낸-능견바위솔-자구
능견바위솔-자구-하엽정리(23.03.22)

 

능견바위솔 자구 식재

배수를 1순위로 생각해야 하는 바위솔입니다. 특히 화분에 식재할 때는 물 빠짐을 좋게 하기 위해 녹소토를 섞어줬습니다. 

상토와-녹소토
상토와-녹소토(23.03.22)

 

큰 바위솔은 높이감이 있는 토분에 식재하고 작은 것들은 플라스틱 화분에 식재했습니다. 식재라기보다는 화분에 얹혀놓았다는 게 맞는 표현입니다 이렇게 며칠을 두면 자구 하단에서 뿌리를 내리며 자리 잡습니다. 

능견바위솔-자구-화분식재
능견바위솔-화분-5개(23.03.22)

 

식재하고 며칠 후에 자구를 살짝 들어봤는데 들리지 않는 것을 보아 뿌리를 잘 내리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바위솔 잎꽂이

바위솔은 자구를 내어 번식하거나 꽃이 피고 난 후 씨앗으로도 번식이 잘 되는 식물입니다. 바위솔을 다듬으며 큼지막한 잎이 생겼는데 그냥 버리기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능견바위솔-잎
능견바위솔-잎(23.03.22)

 

상토와 녹소토를 섞은 흙에 잎꽂이해놨습니다. 자구를 많이 내어주는 품종이라 잎꽂이로의 번식이 생소하지만 궁금하기에 지켜보려 합니다.

능견바위솔-잎꽂이
능견바위솔-잎꽂이(23.03.22)

 

작은 자구들이 어미처럼 멋진 모습으로 성장하면 공유하도록 할게요~!!


▼ 여러 모습으로 키우는 바위솔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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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분 위에 뿌리를 내린 바위솔 화분식재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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