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묘목을 식재 후 화분에서 키우고 있는 미스김 라일락입니다. 화분이기에 매년 강전정을 해서 미안한 마음이 크네요.
작은 꽃몽우리가 기대감을 갖게하는 3월입니다. 화분의 미스김 라일락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미스김 라일락?
미국에서 개량한 품종으로 우리나라 토종 식물인 수수꽃다리의 종자를 이용해 원예종으로 만든 것입니다. 전국 어디에서나 월동 가능한 강한 품종이고 화분에서도 잘 자랍니다. 향기가 짙으면서 병해충도 없고 수형이 아담해 정원수로 인기가 많습니다.
출처: https://greenfingers.tistory.com/157 [그린 스케치 (Green Sketch)]
미스김 라일락 성장과정
3월 말이되니 작은 몽우리에서 하나의 꽃이 피어나는 것이 아니라 원추형으로 여러 개가 올라옵니다. 막 피어나는 연둣빛의 잎이 싱그러워 보이네요.
잎이 제법 존재감을 들어냅니다. 꽃송이도 제법 덩치를 키우고 있습니다.
당장 오늘이라도 꽃이 터질듯한 모습입니다. 연한 보라색의 꽃이 피어나는데 자세히 보면 보랏빛이 살짝 보입니다.
5월 초가 되니 꽃이 하나 둘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꽃이 피기 시작하면 화분을 제일 잘 보이는 명당자리로 옮겨 줍니다. 화분에서 키워 미안하지만, 이럴 때는 더 사랑을 줄 수 있어 좋은 듯합니다.
키가 더 큰 플라스틱 화분에 넣어줬습니다. 퇴근 후나 주말에 테이블에 앉아 차를 한잔 마시고 있으면 은은한 라일락향이 전해져 마음이 편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애기(둘째 고양이)도 라일락 향기에 취한 것일까요~? 길냥이로 낯을 많이 가리다 이제는 쓰다듬는 것을 허락해주고 먼저 와서 부비부비 하는 이 녀석이 이제는 제 앞에서 이리 편하게 잠을 자고 있습니다. 라일락 향기가 이 녀석에게도 도움이 된 듯하네요.
묘목 1개의 3년 후 모습
저희 집 흰 화분에는 묘목 3개가 식재되어 분재처럼 자라고 있는데, 3년 전 같은 날 한 포트의 묘목을 옆집에 선물했었습니다. 옆집에서는 10센티 작은 한포트의 묘목이 3년 후가 되니 이렇게 튼실하게 잘 자란 모습이네요.
물론, 저는 매년 삽목 하며 강전정을 해서 아담히 키우고 있지만, 다시 한번 땅의 힘을 확인하는 순간입니다. 선물한 나무가 이렇게 잘 자라주고 있어 제가 되려 감동을 선물 받고 왔습니다.
삽목, 취목 모두 잘되는 품종이니 한번 도전해 보세요~!!
▼ 가지를 자르지 않고 번식 가능한 취목 과정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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