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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s (식물)/대견한 성장 모습

삽목도 잘되는 능소화의 강한 생명력에 또 한번 반합니다.

by 그린핑거스 2022. 5. 13.

2021년은 능소화가 주는 즐거움에 빠져 살았습니다. 현관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 장소이기 때문에 더욱 애정이 갔고, 펜스 하나로 경계를 둔 옆집과의 차폐효과가 훌륭했기에 더욱더 좋아했습니다. 아쉽지만 현재는 능소화가 있던 장소를 다르게 활용하느라, 삽목해 거목이 된 능소화와 이별을 해야 하는 아쉬운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2021.07.07 / 래티스의 능소화 (삽목 3년생)

 

능소화를 캐내고 화분 식재해 새순이 돋아나는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능소화?
낙엽이 떨어지는 덩굴식물이며 가지에 흡착근이 있어 뿌리가 벽에 붙으면서 성장합니다. 6~7월경에 가지 끝에 주황색의 꽃이 원추형으로 5~15개 정도가 순차적으로 피어납니다. 삽목으로 번식이 잘되며 그해 성장한 초록색의 가지는 이듬해 목질화 됩니다.
삽목해 키운 능소화 모습

 

 

능소화 화분 식재 

경기지역에서 4월 말쯤이면 새순이 돋아나므로 그전에(4월 2일) 능소화를 캐어냈습니다. 제일 건장한 녀석인데 상부 가지를 잘라냈음에도 3 메터는 되어 보입니다. 가는 가지를 삽목해 3년 만에 이렇게 자란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장소가 협소하기도 하고 분을 뜰 환경이 아녔어서 뿌리를 대부분 잘라냈습니다.

2022.04.02 / 캐낸 능소화

 

키가 긴 것과 짧은 것 두 개 모두 화분에 식재해 놓았습니다.

2022.04.02 / 캐낸 능소화

 

 

긴 것은 아랫집에 나눔 했고, 남아있는 작은 녀석의 모습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5월이 되자 새순이 제법 돋아났고 어느 정도 자라고 있습니다. 능소화의 강인한 생명력이 입증되는 순간입니다.

2022.05.11 / 능소화 새순

 

오늘. 옆집으로 이사 가는 날이라 집에서의 마지막 사진을 찍어줬습니다. 건강하게 새순을 내어준 능소화가 고마울 따름입니다.

2022.05.11 / 능소화화분 새순

옆집 가서도 잘 지내길 바랍니다.


 

작년에 삽목 한 능소화 

어미는 이사 보내지만, 작년에 삽목해 집 밖 화단에 식재해둔 능소화입니다.  화단이 척박한데도 제법 건강한 새순을 내어주고 있습니다.  (어미 보내는 날 찍은 사진)

2022.05.11 / 화단의 능소화

앞으로는 이 녀석이 자라나는 모습을 함께 공유하도록 할게요~!!


▼ 위에 식재한 능소화의 성장과정입니다. 참고해 주세요~!

 

 

삽목한 능소화의 2년차 성장과정

2021년 봄에 삽목 한 능소화를 7월에 땅에 식재해 8월에 꽃봉오리를 맺는 것까지 지켜봤습니다. 고사한 주목나무의 원줄기를 타고 올라가라, 자르지 않고 함께 두었습니다. 이듬해 봄이되어 2년

greenfingers.tistory.com

 

삽목 잘되는 능소화 

줄기에 공기 뿌리가 나와있는지라 한마디만 잘라 흙에 꽂아주면 삽목 성공률 100%의 능소화입니다. 아래는 직접 삽목 한 것을 땅 식재 후 2년 차에 꽃을 보여준 모습입니다.

삽목 2년차 모습

 

작년에 삽목해 회단에 심어준 능소화의 줄기가 어느 정도 자라나면 삽목 하는 모습 공유하도록 할게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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