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리를 이루고 있는 4월 화원의 청화국 입니다. 블루데이지, 페르시아라는 이름으로도 유통되는 푸른 꽃잎의 초화입니다.
유독 2022년 올해 청화국이 화원에서 많이 보이네요.
화원 한쪽에 아이보리 빛깔의 귀여운 화분에 청화국이 식재되어 있는데, 푸른 꽃과 잘 어울립니다.
생생함을 잘 보여주는 청화국이 특이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어떤 모습일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청화국(靑花菊)?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꽃은 데이지와 비슷하여 블루 데이지(blue daisy), 푸른 마가렛(blue marguerite) , 페르시아 등으로 불립니다. 꽃의 중앙은 노란색이며 꽃잎은 파란색이며 밤이 되면 파란 잎을 오므리는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청화국 살펴보기
화원에서 구매한 청화국이 활짝 핀 모습입니다. 꽃의 크기는 4cm 정도 되며 데이지 꽃과 흡사합니다. 꽃을 보고 있으니 가을에 볼 수 있는 국화를 미리 본듯한 느낌이 듭니다.
여러 개의 꽃몽우리가 기대감을 갖게 만듭니다.
그런데, 꽃 모양이 좀 이상하지 않나요? 분명 아침에 활짝 피어있던 것들이 꽃잎을 바깥으로 오므리고 있습니다. 얘네들이 왜 이럴까요...
위쪽에서 바라보면 더 정확한 모습이 관찰됩니다. 저녁으로 갈 무렵, 해가 지기 시작할 때부터 한밤중에는 이리 꽃잎을 접고 있습니다. 재미난 녀석이네요... 아침이 되면 또다시 꽃잎을 활짝 펼쳐줍니다.
■ 청화국 씨앗
봄에 한차례 지속적으로 꽃을 보여주더니 솜사탕 같은 씨앗을 맺고 있습니다.
민들레처럼 꽃이 핀 자리에는 어김없이 씨앗이 맺히는지라 따로 받아놓고 있습니다. 나중에 파종해볼게요~!
■ 청화국 삽목
더위와 추위에 비교적 강한 청화국인지라 삽목이 잘 되는지 실험해보려 합니다. 꽃이 피지 않은 가지들로 몇 개 잘라낸 후 하단의 잎을 훑어 준비해줍니다.
작은 포트에 새 상토를 채우고 청화국을 꽂아줬습니다.
삽목 한 청화국에서 작은 움직임이 보이면 공유하도록 할게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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