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해 전인 2021년 5월에 야생화 화원에서 구매한 비비추입니다. 한 포트에 8천 원에 구매해 바로 뿌리를 나눠 외목대 흰색 철쭉 아래 식재해놨습니다. 잎에 광택이 나고 잎 끝에 흰색의 무늬가 있어 흰 줄무늬 비비추라고 불립니다.
최근 방문한 화원에서 흰줄무늬 비비추와 똑같이 생겼는데 '프란치'로 불리는 호스타를 보며 동일 품종인지는 정확지 않지만 식재 후 2년이 지난 저희 집의 흰줄무늬 비비추와 너무 흡사합니다.
2021년에 뿌리 나눈 흰줄무늬 비비추의 현재 모습(2023년)과 멀찌감치 새순이 뻗은 모습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뿌리 나누기 2년 후 흰줄무늬 비비추
드문 드문 식재해놨는데 벌써 나무 아래가 꽉 찼습니다. 오른쪽 멀찌감치에 상대적으로 작은 여린 순들이 보이는 것을 보니 옥잠화가 아닌 비비추의 특성을 갖은것이 확실해집니다.
한 뼘 정도 간격을 두고 3개의 개체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작은 개체를 뽑아보니 하나의 뿌리에서 뻗어가며 연결되어 있습니다.
땅속줄기를 길게 뻗어가며 줄기 마디에서 뿌리를 내리면서 증식하는 것이 비비추의 특징입니다. 화분이 아닌 땅에 식재된 비비추는 멀리 뻗어가며 번식이 되어 분주하기 쉽습니다. 반면 옥잠화는 뿌리 주위에서 새순이 올라오므로 분주하려면 몽땅 캐내어 뿌리 나누기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흰줄무늬 비비추 화분 식재
세 개 중 하나는 분리해 땅에 식재하고 나머지 분리하기 애매해 어미가 있었던 크기의 화분에 식재해 줬습니다. 일반적으로 잎이 둥근모양은 옥잠화(흰꽃)고 잎이 뾰족한 것은 비비추(보라꽃)일 확률이 높습니다.
잎에 수채화를 그려놓은듯 자연스러운 무늬의 흰줄무늬 비비추입니다.
야생 화원의 비비추들
야생화를 주로 판매하는곳에서 만난 비비추와 옥잠화들을 살펴봤습니다. 골든티아라, 흰줄무늬비비추, 좀무늬비비추, 일반비비추등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좀무늬 비비추가 집에 없어서 한 포트 구매해왔습니다.
구입한 좀무늬 비비추입니다. 이름에 '좀'이 들어간다는것은 '작다'라는 의미입니다. 잎이 얇고 길어 아직은 땅에 식재하기 무리인듯싶어 올해는 화분에 두고 보려합니다. 내년쯤에 뿌리나누기 하는모습 공유하도록 할게요.
작은 마당에서 호스타들을 키우며 '정원이 살아 숨쉬는듯한 느낌'을 받곤합니다. 상막한 나무 밑을 화사함으로 채워주는 호스타 (옥잠화, 비비추) 식재해서 유럽풍의 아름다운 정원 꾸며보길 추천드립니다.
▼ 흰줄무늬 비비추 성장과정도 참고해 주세요~!
▼ 골든티아라 뿌리나누기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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