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원예종묘 사이트에는 수입한 다채로운 호스타들이 화려한 무늬를 뽐내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품종들이 국내에도 많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저도 두해 전에 아래 호스타들을 인터넷으로 구입해 정원에 식재해 놨습니다. 한해를 지나 성장한 호스타들을 뿌리나누기해 정원 곳곳에 식재해 두었습니다.
순서대로 리버티, 캐서린, 사개, 피른라인, 페이즐리보더, 컬러페스티벌, 파이어앤아이스, 아마존, 빅대디 호스타입니다.
화려한 호스타들이 정원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 주말에 자주 방문하는 화훼단지의 일반 화원에서는 어떤 호스타들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화원의 호스타
용인 남사에 가면 제가 가장 먼저 들르는 예삐플라워아울렛에서 만난 무늬옥잠화입니다. 수량이 다 빠지고 딱 세 개가 남아 몽땅 데려왔습니다.
화분에 담겨져있는 모습만으로는 소형 중형 대형의 구분이 되지 않지만, 잎도 살짝 두툼하고 무광 투톤의 색감이 멋집니다. 정확한 이름이 없는 것이 흠이지만, 옥잠화라고 적혀있으니 뿌리에서 새순이 증식됩니다. ( 땅속줄기로 뻗어나가며 어미와 한뼘 두 뼘 근처에서 번식하는 것은 비비추의 특징입니다.)
그 외에 '옥잠화'라고 쓰여있는 호스타도 있습니다. 화원 관계자분께 정확한 이름을 여쭤보니 아쉽게도 모르겠다는 답변만 전해 들었습니다. 두해 전에 같은 화원에서 사진의 옥잠화와 비슷한 블루문 호스타를 구매해 키우고 있는데 무광의 시크한 매력에 제가 좋아하는 호스타중 하나입니다.
두번째 화원의 호스타
용인 남사에 가서 두번째로 들르는 남사화훼집하장입니다.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내부를 재정비해서 깔끔한 모습이었습니다. 이곳에도 같은 종류인 옥잠화가 있고 다른 종류의 호스타는 볼 수 없었습니다. 약간 형광빛이 강했는데, 키우는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구매는 하지 않았습니다.
세번째 화원의 호스타
마지막으로 들르는 에르베플라워아울렛입니다. 화원 우측 야생화 코너에서 만난 호스타입니다. 재미있게도 커피를 담는 종이용기에 넣어주셨습니다. 좌측은 잎이 얇고 우측은 잎이 살짝 두툼합니다. 좌측은 일전에 인터넷으로 대량 구매한 무늬옥잠화와 비슷하다는것을 집에 와서야 알았네요.
무늬옥잠화 식재
구매한것 중 한 화분에 두 개가 자라고 있어 하나로 나눈 후, 일전에 뿌리 나누기한 블루문 호스타 옆에 식재해줬습니다. 내년에는 더 예뻐져서 무광의 시크한 블루문 호스타 옆에서 돋보이길 바라봅니다.
야생화 화원에서 구매한 큼지막한 것은 화사한 외목대 흰색 철쭉 옆에 식재했습니다. 벌써 철쭉 꽃이 떨어지는 4월 말이 되었네요...
최근에 무늬가 예뻐서 구입한 소형종 호스타인 마이티마우스 옆에도 비슷한 색감의 무늬옥잠화를 식재했습니다.
일반 화원에서 구매한 무늬옥잠화의 정확한 이름을 알지 못해 많이 아쉽지만, 두툼한 무광의 무늬가 있어 매력적인 호스타입니다. 보통의 호스타들은 모종일 때의 모습과 다 자랐을 때의 모습이 많이 다릅니다. 멋들어진 모습이 보이면 공유하도록 할게요~!!
▼ 수입종 호스타들의 뿌리 나누기도 참고해 주세요~!
▼ 무늬 옥잠화와 비슷한 잎을 가진 캐서린 호스타 성장과정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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