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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시도하는 자주색 달개비 물꽂이 올 한 해 한 촉으로 번식한 자주색 달개비입니다. 다년생이지만 월동 여부(경기남부)는 알 수가 없어 (제주도는 월동 가능) 영하로 떨어지기 전 실내로 들여 방 창가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고만고만한 것들이 제법 키를 키워 번식할 준비(?)를 끝낸 모습입니다. 봄이 되면 펜스에 쭉~ 걸어 키우려고 무한번식 시도 중입니다. 제법 긴 가지 세 개를 잘라냈습니다.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는지라 뿌리가 내리면 흙에 식재 후 윗부분을 다시 절단해 물꽂이할 요량으로 네 마디 이상의 것들만 잘랐습니다. 마디의 잎을 뚫고 뿌리가 나오는지라, 물에 잠기는 부분의 잎은 미리 떼어냅니다. 추억의 맥심 미니 유리병에 담가놨습니다. 물꽂이는 식물의 하단이 바닥에 닿지않게 하는것이 유리합니다. 뿌리가 돋아나고 흙에 식재하는 모습 공유하.. 2021. 12. 14.
청 사랑초 물꽂이 일전에 잎이 매력적인 자주색 사랑초(옥살리스) 잎을 물꽂이 한 적이 있습니다. 70여 일 후 물속에서 뿌리와 새순이 돋아나 작은 포트에 식재해준 모습입니다. 청사랑초 물꽂이 사랑초 매력에 빠져 최근에 들인 청사랑초입니다. 나란히 있는 자주 사랑초와는 달리 청사랑초는 밑으로 처지는 현상이 보입니다. 답답한 실내에 있어서 그런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봄에 밖으로 내어도 이런 모습인지는 나중에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잎 안쪽을 자세히 보니 마디같은것이 보입니다. 마디는 생장 세포가 몰려있는지라, 이 또한 물꽂이가 잘 될듯싶어 도전해보려 합니다. 하단의 마디를 포함한 잎을 몇개 떼어 냈습니다. 1리터 플라스틱 우유통에 넣어둔 모습입니다. 뿌리와 새싹이 돋아나면 공유하도록 할게요~!! 사랑초 꽃 / 공중 뿌리 .. 2021. 12. 14.
어닝존 각관(25mm) 분석 각관을 이용해 어닝존 작업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업자분들은 어떻게 작업을 해 놓았는지, 하이에나처럼 길 가다 만난 각관으로 만들어 놓은 구조물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거리를 지나가다 가게와 가게 사이에 분리막처럼 만들어 놓은 어닝 옆의 방풍비닐을 발견했습니다. 가게가 바뀌면서 어닝존의 방풍비닐 구조물을 철거했는데, 경계인 한쪽만 남겨 놓았네요. 업자분들이 어느 규격과 방식으로 설치하는지 궁금해 분석(?) 들어갑니다. 비닐 방풍망 예시 1 각관에 무언가를 부착한것이 보입니다. 더 확실하게 하단을 보니 각관에 비닐을 덮은 후 ㄱ자 몰딩을 덮고 피스로 연결해 놓았네요. 하단의 사진이 비닐이 더 잘 표현되었네요. 비닐을 각관에 장착 후 ㄱ자 몰딩으로 덮어놨고, 각관과 몰딩의 사이즈는 25mm입니다. 일반적으로 .. 2021. 12. 8.
어닝존 주 재료 선택하기 6.3M의 건물 옆 데크공간에 어닝을 설치해 놨습니다. 햇빛이 잘 들고 주위 경관이 좋다면 멋들어진 썬룸으로 꾸미고 싶지만, 어닝을 달아놓은 방향이 북쪽이고 옆집 / 앞집 뷰인 공간에 크게 투자하고픈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고민하다 봄의 황사를 막고, 여름의 장마를 피하고, 가을에 풍경을 보고, 겨울에 조금 춥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 어닝존을 만들어 보려 계획합니다. 말 그대로 직접 만들어 보려... (얼마나 또 고생을 하려고 ㅠㅠ) 어닝존은 유리로 고정해 만드는 썬룸과는 달리 1 메터씩 구조물을 만들고 피스로 조립해, 설치 및 분해가 가능하게 만드는 공간이라는 것을 염두해 봐주시면 됩니다. 주 재료 선택 기본 뼈대가 되는 주 재료에 대해 고민해 봤습니다. 주재료 선택에는 렉산이나 비닐 끼우는 편리성도 .. 2021. 12. 7.
액을 막아주는 남천나무와 열매 소개합니다. 남부수종으로 알려져 있는 남천입니다. 중국이 원산지이며, 가을에 붉게 물드는 화살나무와 함께 대표적으로 단풍이 예쁜 나무입니다. 특히 남천은 잎과 열매가 붉어 '액을 막아준다'는 의미로 집에 식재하곤 합니다. 경기남부지방인 저희 집은 잎과 열매가 함께 붉게 물들고 있는데, 사진의 남부지방(경남 진주시)의 남천은, 잎은 초록색이고 열매만 붉게 익어가는 모습이 색다르게 보입니다. 포도송이같이 원추형으로 달려있는 열매가 참 보기 좋습니다. 사랑의 열매와 비슷한 크기입니다. 헌데, 이 녀석은 12월인 지금도 노란색을 띠고 있네요. 점점 붉어지려는지 별종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남천 열매를 이용한 리스 한해 전에 남천 열매를 채취한 후 우레탄 리스를 코팅해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어 대문에 달아놓았습니다. 로즈메리 .. 2021. 12. 5.
꽃이 진 공중에서 사랑초 뿌리가 뿅하고 나타났어요~!! 화분에서 사랑초(옥살리스)를 키우고 있습니다. 원래는 대형 외목대 사철나무를 식재한 화분인데, 사랑초가 주객전도 하고 있습니다. 손에 들고 있는 크기만 봐도 사랑초가 얼마나 튼실하고 잎이 큰지 가늠이 될 듯합니다. 사랑초의 매력에 흠뻑 빠져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는데, 사랑초 미니미 같은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꽃이 지고 난 자리에 사랑초 뿌리 같은 형상을 한 것에서 잎이 돋아난 모습이 공중에서 포착됩니다. 보통의 식물은 꽃이 지고 나면 씨앗이 맺히는데, 이것은 꼭 뿌리(비늘 모양)의 모습을 하고 있네요. 공중에 매달린 개체를 떼어내어 화분에 식재했는데, 70일 후 어던 모습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70일 후 사랑초 9월에 화분에 식재해 70여 일이 지난 후의 사랑초 모습입니다. 공중에 매달려 주.. 2021. 12. 1.
에메랄드그린 화분에서 키우기 2년 전에 1 메터 전후의 나무를 구매해 화분에 식재한 에메랄드그린입니다. 데크 위에 있는 모습에 반해 구매했는데 아직 반하기에는 키가 너무 작습니다. 2년 후 가을의 모습입니다. 12월로 접어들어가는 길목인데 녀석들이 하엽을 떨구고 있습니다. 상록수이지만 하엽을 떨궈 컨디션 조절을 하는 것인데 작년에는 나무가 죽는 것인 줄 알고 어찌나 마음을 졸였던지... 올해도 어김없이 같은 현상이 일어납니다. 땅에 심어놓은 것보다 화분에 심어놓은 것이 좀 더 많은 하엽을 떨구는 듯합니다. 하엽을 그냥 두면 보기도 좋지 않고 병충해로부터도 자유롭지 못해 꼭 털어줘야 합니다. 하엽을 털어준 모습입니다. 바람이 잘 통해 숨을 쉴 수 있을듯 하네요. 좀 허전해 보이지만, 봄이 되면 줄기에서 다시금 새 순을 내어주어 빵빵해.. 2021. 11. 30.
실내에서 고무나무 취목하기 대만 고무나무로 추측되는 나무가 있습니다. 잎 크기가 작고 도톰한 고무나무는 흔히 보질 못했던지라 취목 하고 또 취목 하고 또또 취목 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같은 어미에서 취목 한 후 화분에 식재해놓은 것인데 보시다시피 취목으로도 뿌리가 튼실하게 내려 실패 확률이 없습니다. 이번에는 목대가 좀 굵은 원가지를 독립해주려 합니다. 취목 위치를 정하고 위아래 칼로 취목 부분을 표시해줍니다. 표시한 부분의 수피를 벗겨내고 미끈거리는 형성층을 긁어냅니다. 젖은 상토를 비닐에 감싸 조심스레 둘러 묶어줍니다. 취목은 가지를 잘라내지 않고 땅 속과 같은 환경을 만들어주어 뿌리를 유도해내는 번식 방법입니다. 특히 굵은 가지를 단시간에 하나의 독립된 개체로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삽목과 함께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021. 11. 29.
녹소토에 25센티로 길게 삽목한 잉글리시 라벤더 외목대로 키우기 ♡ 라벤더는 사랑입니다. ♡ 마당과 집 밖 화단에서 라벤더를 키우고 있습니다. 정성스레 키운다기보다는 그냥 막 키워도 알아서 강인하게 잘 자라고 심지어는 월동도 잘 되는 잉글리시 라벤더입니다. 그냥 이 모습 그대로도 예쁘지만, 항상 외목대 욕심에 삽목을 하곤 하는데 삽목도 실패율 없이 잘 됩니다. 사진은 삽목한것을 식재하고 1년후의 모습입니다. 녹소토 100%에 삽목한 잉글리시 라벤더입니다. 25센티정도 길게 삽목을 했는데도 다행히 뿌리를 잘 내려줬습니다. 녹소토는 영양가가 거의 없는 화산분출물로 가볍고 수분을 잘 머금고 있는지라, 삽목 시 삽수가 무르지 않고 건강하게 뿌리내림을 도와줍니다. (상토에 삽목을 할 경우 비료가 없는 무비상토를 이용해 주세요.) 보통은 5센티 내외로 삽목 해서 새로운 개체를 .. 2021.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