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이 되면 천안시 산림조합의 나무시장으로 발길을 향합니다. 60km가량의 가까운 거리가 아님에도 1년에 한번은 꼭 들러 새로운 품종이 있는지 살펴보곤 합니다. 새로운 식물뿐 아니라 상토나 조정자재 등 없는 게 없습니다. 천안 IC로 빠져나와 반가운 맥도널드가 있는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면 반가운 태조산길 27번지 천안시 산림조합이 나옵니다.
매년 시설이 조금씩 달라지는데, 작년에 여러개였던 비닐하우스를 하나로 통합해서 나무가 식재되어 있는 땅을 제외하고 시설물 중 가장 큰 규모(②)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①번은 노지 나무시장 ② 비닐하우스 ③화분 및 계산대 ④비료 및 자재 창고 ⑤ 산림조합 마트입니다.
천안시 산림조합의 규모는 어떻고 어떤 제품을 판매하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천안시 산림조합
주차장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나무시장, 화초, 화분, 비료, 조정자재들을 한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백화점 같은 느낌입니다.
입구 쪽의 천안시 산림조합 마트는 조경자재, 생활철물, 임산물, 캠핑용품, 홍삼, 산약초, 화목난로, 펠릿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2023년 새로 정비된 대형 비닐하우스입니다. 앞쪽에 시민 한분이 서계시는데, 그 규모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비닐하우스에서 만난 화초들입니다. 제가 용인 남사에 있는 화원을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가는지라 특별히 새로운 상품은 없지만, 꽃을 본다는 것만으로 힐링이 됩니다. 화초류의 가격대는 살짝 비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외부에 있는 나무시장입니다. 3,000~5,000원정도의 묘목에서부터 성묘까지 다채롭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올해는 썰프레야가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천안시 산림조합 호스타
제가 방문한 목적중에 가장 큰 것은 새로운 호스타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한참을 헤매던 중 하우스 뒤쪽에서 발견한 호스타 들입니다. 잎이 어느 정도 돋아나 어떤 호스타인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는데, 작년에 판매하고 남은 것인 것을 이내 인지했습니다. 작년에 방문했을 때 이 중 3개를 구매해 정원에 뿌리나누기해서 식재해 놓았거든요.
그 외에 비닐하우스 안에 몇가지 더 새로운 품종들이 있었습니다. 얼마 전 인터넷으로 50촉 구매해 식재해 놓은 것과 동일한 품종입니다. 잎이 얇은 무늬 호스타로 옥잠화의 성격을 갖고있습니다. 예쁜 무늬종에 가격도 저렴해서 인기가 많은듯합니다.
또 다른 선반에서는 블루문호스타에 이어 국민 호스타급인 골든티아라 호스타입니다. 양지에서도 잎이 타는 현상이 없어 대중적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옅은 초록과 테두리 연두식의 조합입니다. 땅속줄기가 뻗어가며 번식하는 비비추의 셩격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단색의 호스타입니다. 비비추라고만 적혀있어서 정확한 이름은 모릅니다. 블루문호스타와 흡사한 무광의 호스타입니다.
골든 셉터로 추측되는 형광색을 띄는 호스타입니다. 잎은 골든티아라와 비슷하지만 단색이며 형광색을 띱니다.
천안시 산림조합 마트
없는것 빼고 다 있는 산림조합의 마트입니다. 건물 외부에 사이즈별 사다리부터 조경돌이 눈에 띕니다.
저는 이 건물의 화장실을 들렸다가 한번씩은 들르는데, 무거운 것은 승용차에 싣지 못하니 필요했던 간단한 자재들을 구매하곤 합니다. 튼튼해 보이는 모종삽과 식물 라벨을 구입했습니다. 100개씩 한 묶음으로 소형(1,500원), 중형(2,000원), 대형(5,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번식을 자주 하는지라 중형 라벨을 구입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트 한쪽에는 화목난로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필렛형도 있고 보급형과 고급형으로 여러 가지 상품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썬룸에 난로를 들여놓을 계획이 있어 한참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올해는 상토와 화초류 몇 개, 레드로빈의 개량종인 핑크마블 홍가시를 구입했습니다. 생각보다 새로운 호스타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저에게는 가까운 용인의 남사가 있으니까요. 구체적으로 많은 것을 설명드리진 않았지만 정원이 있는 분들은 트렁크를 비우고 한 번쯤은 방문해 둘러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작년에 천안시 산림조합에서 구매한 호스타 3종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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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광색의 호스타도 참고해 주세요~!
골든 셉터로 추측되는 형광 호스타 뿌리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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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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