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lants (식물)445 애기구근 식재한 화분의 빨간 백합 개화과정 부모님 댁 항아리에 식재되어 있는 백합입니다. 깨진 항아리를 재활용(항아리 입구를 전선으로 묶어놓음)해 만들어 놓은 화분인데 강렬한 색감의 멋진 꽃을 매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정되어 있는 화분에서도 매년 번식돼서 작은 구근이 생겨나 줄기를 올리지만 애기 백합은 두 해 정도는 꽃이 피질 않습니다. 꽃을 피우는데 에너지를 쓰는 대신 작은 잎으로 구근을 살찌우며 이듬해 멋진 꽃을 피울 준비를 합니다. 줄기가 30cm정도 자란 백합은 2년생으로 추측되는데 꽃이 피지 않는 것들을 모조리 뽑아 저희 집으로 갖고 와 화분에 식재했습니다. 이듬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빨간 백합 개화과정 작년 6월에 애기 구근을 식재해 놓은 화분입니다. 4월이 되자 새순들이 쏙쏙 돋아나고 있습니다. 외잎.. 2023. 6. 16. 화원의 이름 없는 호스타 작은 정원을 품은 집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매년 봄이 되면 화원을 내 집 드나들듯 방문하는데 요즘은 화원에 가면 제가 가장 먼저 찾는 것이 호스타입니다. 호스타는 땅을 덮어주는 지피식물로의 역할과 다양한 잎과 꽃을 동시에 볼 수 있기에 매력 있는 식물입니다. 최근에 호스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러 종의 호스타들이 수입되어 선택의 폭이 많이 넓어졌습니다. 아래는 제가 자주 들르는 용인 남사의 예삐 플라워 아울렛에서 판매하고 있는 호스타 들입니다. 방문 시 다양한 호스타가 없을 때가 더 많지만 가끔은 여러 종류의 호스 타들을 가져다 놓기도 합니다. 구매하려고 자세히 살펴봤는데 얼마 전에 인터넷의 더케이야생화에서 구매한 것이었습니다. 그중에 화원에서 딱히 이름이 적혀있지 않고 '호스타'라고만 판매되고 있.. 2023. 6. 15. 토종 사초 털수염풀과 연두색 사초 최근 핑크뮬리를 시작으로 여러 종류의 사초가 수입 유통되고 있습니다. 시골에서 자란 저는 사초들을 보면 그냥 풀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널찍한 공원의 커다란 사초의 군락은 멋짐이 폭발하는 것을 보고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최근 방문한 화원에서 눈에 익숙한 것이 포트에 식재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털수염풀로 유통되는 사초인데 선듯 구매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왜 구매하지 않았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모냄댁 뒷산의 털수염풀 어릴 적 밤을 주으러 자주 올랐던 부모님 댁 뒷산입니다. 어느 정도 올라가면 넓은 평지와 같은 곳이 보이는데 이곳에 텐트 치고 캠핑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아주 잠깐 스쳤습니다. 하지만 그 환상은 오래가지 않고 현실과 마주합니다. 최근 멧돼지들이 마을까지 내려와 농작물이 피.. 2023. 6. 14. 해변국화 물꽂이 뜯은것 vs 자른것 실험 및 결과 작년에 야생화 화원에서 만난 해변국화입니다. 봄에 새로 성장한 새순의 삽목도 잘되고 묵은 줄기의 취목도 잘 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번식이 잘 되는 것을 보면 생명력이 강한 품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3월에 새순을 내어주고 두 달의 시간이 흘러 새순이 제법 성장했습니다. 줄기가 너무 많으면 꽃이 작게 필 수 있기 때문에 줄기 몇 개를 떼어내어 물꽂이를 해보려 합니다. 두 개체의 절단면을 각기 다르게 해 물꽂이하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변국화 물꽂이 해변국화의 가지를 아래와 같이 뜯어냈습니다. 두개 뜯어냈는데 3cm가량 키다 다르네요. 그대로 물꽂이하려 하다가 두 개체의 키를 맞추려 긴 삽수의 하단을 45도 각도로 절단했습니다. 굳이 키를 맞추면서 비.. 2023. 6. 13. 계속 꽃이 만발하는 삭소롬과 장미허브 비교 5월에 방문했던 화원에서 아래 사진의 풍성한 행잉화분을 봤었는데 비매품이라 구입하지 못했습니다. 진한 녹색의 도톰한 잎에 매력적인 남보라색 꽃이 피어나있는데 가늘고 긴 꽃대 끝에 나비가 춤을 추고 있는 듯해 신비로운 모습을 자아냅니다. 삭소롬이란 식물인데 저는 이름이 많이 낯섭니다. 바위바이올렛이라고도 불립니다. 계속 아른거림을 참지 못하고 6월에 방문한 화원의 삭소롬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원의 삭소롬 주말에 화원에 들르면 3~4곳을 둘러봅니다. 관심을 갖고 살펴보니 삭소롬이 많이 눈에 띕니다. 작은 포트묘는 없고 중품과 대품의 행잉 화분만 있습니다. 남보라색 꽃이 확짝 피어있어 그냥 지나칠 수 없이 눈길이 자꾸만 갑니다. 삭소롬의 꽃과 잎입니다. 꽃대가 길게 뻗은것이.. 2023. 6. 12. 관상용 꽃 양귀비와 마약법 집 근처 호수를 산책하던 중 멀리서 빨간색 꽃 군락이 눈에 띕니다. 호수 산책로 5 메터 위쯤에 있는 도로가 옆인데 비탈진 블록을 밟고 올라가 사진을 담아봤습니다. 잎이 초록색인 것이 마약 성분이 있는 양귀비가 아니라 관상용 꽃 양귀비입니다. 양귀비 꽃이 이렇게 많이 피어있는 것을 본 적이 없어서 신기해하며 잠시 감상했습니다. 양귀비의 꽃은 어떻게 생겼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관상용 꽃 양귀비 마약성이 있는 양귀비의 잎 색은 은청색입니다. 흰색빛이 도는 초록색인데 관상용 양귀비 잎은 초록색입니다. 양귀비 꽃은 빨강, 주황, 노랑 흰색등이 있는데 호숫가에서 만난 양귀비는 빨간색입니다. 양귀비 꽃이 예쁘다고들 하는데 홑겹의 빨간색 꽃이 제 눈에는 그리 예뻐 보이지는 않네요. 씨앗이 떨어졌는지 비탈.. 2023. 6. 12. 잔디 대용 쿠라피아(겹물망초)와 꽃잔디 출퇴근길에 매일 마주하는 인근 타운하우스의 화단입니다. 길 옆에 위치해 있는데 나란히 있는 같은 단지 세 집 중 유일하게 외부 화단이 있는 집입니다. 집을 보면 그 사람의 성향을 조금은 알 수 있는데 자연 친화적인 것을 좋아하는 분인 듯 추측됩니다. 인사하며 지내고 싶은데 뵌 적이 한 번도 없어서 아쉽습니다. 매번 지날때마다 화단을 넘어 자연스럽게 번지는 지피식물에 눈이 가곤 하는데, 올해는 그 모습을 더 가까이 보고 싶어 차를 세우고 조심스레 다가갔습니다. 어떤 식물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화단의 쿠라피아 인근의 주택이라 실례가 될지도 모르지만 너~~ 무 너무 궁금했습니다. 멀리서 봐도 백리향의 잎과 꽃은 아닌데 가느다란 줄기를 자연스럽게 뻗어나가며 앙증맞은 흰색의 꽃도 마주할 수 있습니다. .. 2023. 6. 11. 분홍색의 꽃싸리와 화원의 홍싸리꽃 시골 부모님 댁의 진입로입니다. 좌측의 5 메터 가까이되는 수고를 뽐내는 대형 외목대 쥐똥나무와 함께 우측에 입구를 환하게 빛내주는 나무에 분홍색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저도 여러 해를 지켜봤지만 이렇게 많은 꽃이 핀 것은 처음 본듯합니다. 아버지가 예전에 개울가에 있는 나무를 옮겨 식재한 것인데 눈에 띌 만큼 크게 성장했습니다. 요즘에는 한적한 시골길을 '00 둘레길'이라고 이름을 붙여 놓으니 말 그대로 천천히 거닐며 마을을 둘러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화사하게 피어난 이 꽃나무 앞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다고 합니다. 목대가 제법 굵은 묵은둥이 꽃싸리입니다. 싸리나무는 맞는데 100% 정확한 이름은 알 수가 없어 미안하지만 검색해 본 결과 '꽃싸리'와 흡사합니다. 부모님 댁이 아닌 저희 집에의 꽃.. 2023. 6. 10. 부케 꽃으로 사용되는 산속의 은방울꽃과 독일 은방울꽃 그리 높지 않은 산속의 오솔길 옆에 넓은 잎을 펼치며 군락으로 피어있는 식물이 있습니다. 잎이 계단형으로 되어 있는 둥굴레와는 완연히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은방울꽃입니다. 부모님 댁 뒷산인데 이 길을 몇십 년째 오르면서도 이제야 녀석의 존재를 인지했다는 것이 살짝 미안하네요. 몇 걸음 갔을 뿐인데 은방울꽃을 생각하며 거니니 더 잘 보입니다. 비 온 후라 초록의 색감이 더 생동감있어보입니다. 행복, 기쁜 소식, 사랑, 순애, 순결등의 꽃말을 갖고 있어 유명 연예인(고소영, 송혜교, 김정은, 최지우 등)의 부케로 사용되어 대중에게 더 알려진 꽃이며, 마음만 먹으면 산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은방울꽃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집 정원의 은방울꽃 두 해 전에 정원의 나무 아래 식재해 놓은 은방울꽃입.. 2023. 6. 9.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