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lants (식물)445 삽목 한 흑법사 적심으로 머리 두개 만들기 진한 암자색이 매력적인 이웃의 흑법사입니다. 대형화분이 꽉 찰만큼 흑법사가 잘 자라다가 거센 바람을 이기지 못해 가지 하나가 부러졌습니다. 그 부러진 가지가 운 좋게 저희집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잘린 가지는 그늘진 곳에 놔두면 뿌리가 돋아나는데, 저는 그 지식을 몰라 바로 화분에 꽂아놨습니다. 자칫 잘린 부분이 물러져 생을 마감했을지도 모르는데, 굵은 줄기를 삽목 한 흑법사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삽목 한 흑법사 살펴보기 굵은 줄기의 흑법사를 삽목한지 50여 일이 지난 시점입니다. 따스한 봄의 햇볕을 정통으로 맞아 색감이 짙어져서 건강해 보입니다. 줄기가 굵어서(줄기의 수분만으로) 잘 자리 잡은 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시들 거리지 않고 예쁜 얼굴을 보여주니 일단은 안심입.. 2023. 11. 4. 삽목해 만개한 보라 삭소롬 대문에 걸기 5월에 처음 만난 삭소롬의 번식이 궁금해 삽목해 행잉 화분으로 분갈이한 후 드디어 꽃이 피어났습니다. 키를 어느 정도 키우고 가지를 뻗어 식구를 늘린 후 그 에너지로 꽃이 하나씩 피어납니다. 드디어 삽목 후 처음으로 꽃망울이 터졌습니다. 멋지게 성장해 꽃까지 피운 보라색 삭소롬을 더 멋진 공간에 놓고싶어져 장소를 물색해 봤습니다. 어디에 두면 더 멋진 모습을 함께 볼 수 있을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삽목 후 개화한 삭소롬 자리잡기 초록으로 밋밋하던 삭소롬 행잉화분에 꽃이 하나씩 하나씩 늘어가고 있습니다. 더 멀리까지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걸까요? 고양이의 더듬이처럼 가늘고 긴 꽃대를 올린 후 끝에서 보라색 꽃이 피어납니다. 바람이라도 불면 하늘거리는 것이 더 멋스럽습니다. 제가 손수 용접해서.. 2023. 11. 3. 삽목 한 분홍 구절초 외부화단 식재 및 개화 가을이 되면 은은한 향기로 수수하게 피어나는 국화가 있습니다. 다른 꽃과는 달리 국화의 개화기간은 긴 편에 속해서 나뭇잎이 떨어지는 가을의 허전함을 국화꽃이 달래줍니다. 아래 화분은 5월에 삽목 한 구절초가 뿌리내린 후 개화해서 더 뿌듯하게 바라보게 되네요. 구절초를 화분에 삽목할 때 트레이에 삽목 해놓은 구절초가 또 있습니다. 뿌리를 확인하고 외부 화단에 식재해 놨는데,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분홍 구절초 삽목하기 5월에 모종 트레이에 삽목해 뿌리를 내린 분홍 구절초 묘목을 외부화단에 식재했습니다. 한달도 안 걸려서 뿌리가 내렸고 그늘에서 웃자람이 보여 외부 화단에 식재했습니다. 척박한 곳이라 잘 자리 잡을지 걱정이 되지만 강한 품종이라 믿고 식재했습니다. 삽목 한 분홍 구.. 2023. 11. 2. 삽목 한 분홍 구절초 성장 및 개화과정과 어미 구절초 어느 순간부터 집 외부화단에 소담스럽게 피어나는 분홍 구절초입니다. 분홍의 꽃봉오리가 개화화면 새하얀 흰색의 꽃을 보여주다가 꽃이 질 때쯤이 되면 진한 분홍색으로 변하는 신기한 꽃입니다. 작년에 화단에서 화사한 분홍 구절초를 예쁘게 본 뒤 올해는 많이 삽목 해서 더 많은 곳에서 꽃을 보리라 다짐했었습니다. 올 5월에 힘 있게 성장하고 있는 외부 화단의 구절초를 삽목 했습니다. 언제쯤 꽃이 피어나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분홍 구절초 삽목 외부화단의 분홍 구절초가 5월이 되니 삽목 할 만큼의 크기로 자라났습니다. 구절초는 국화과의 여러 해 식물이라 매년 같은자리에서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목대가 굵은것 위주로 잘라와서 상단의 생장점을 자른 후 삽수를 만들어줬습니다. 엔틱이라고 말하기에는 올드한 빈 .. 2023. 11. 1. 삽목 한 란타나 분갈이 및 생장점 제거 겨우내 실내에서 월동한 란타나를 외부 화단에 화분째 식재해 놓았는데 성장속도가 너무 더딥니다. 5월에 식재했는데 7월이 되어서야 온전한 잎과 꽃송이를 내어주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작년에 뿌리째 식재했던 것처럼 번거로워도 화분에서 꺼내 화단에 식재해 줘야겠습니다. 화분째 식재해도 왕성하게 자랄 수도 있었을 텐데, 작년에 실내로 들이면서 뿌리를 너무 과하게 잘라낸 결과인듯합니다. 월동이 안 되는 식물이라 매년 보험용으로 작은 가지를 삽목 하곤 하는데, 7월에 삽목 한 란타나가 10월에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삽목 한 란타나 중간 과정 없이 70여 일이 지난 삽목 한 란타나입니다. 속성수인만큼 삽목 했을 때보다 5배는 더 키가 큰듯합니다. (10cm 포트) 이렇듯 삽목이 잘 되는.. 2023. 10. 8. 녹즙용 민들레 밭에 식재하기 보통 잔디밭의 불청객으로 취급받으며 잡초처럼 뽑아내어지는 민들레입니다. 최근에 엔젤녹즙기로 과일 야채 주스를 아침대용으로 먹으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 이번에는 녹즙까지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길가에 돌틈에 외로이 피어있는 민들레도 있고, 벽돌틈에도 씨앗이 떨어져 이제 막 성장하고 있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차와 사람이 지나다니는 길가에도 민들레가 많이 있었는데, 밟아도 다시 살아나는 백성의 모습을 닮아 민초(民草)라고 부를 만큼 강한 생명력에 버금가는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 최근 더 각광받고 있습니다. 최근 민들레 재배하는 농장들이 많이 늘어가고는 있지만, 저는 우선 부모님댁이 시골이라 구할 수 있는 만큼 구해도 보고 작은 밭에도 식재해보려 합니다. 민들레를 캐서 밭에 식재하는 모습을 함께 살펴보.. 2023. 10. 4. 녹즙용 민들레 캐기 및 뿌리 화분 식재하기 엔젤녹즙기를 사용하면서 과일 야채즙을 아침 대용으로 섭취하고 있습니다. 과일은 사과와 배를 자주 사용하고 야채는 당근, 파프리카, 양배추를 함께 넣어 즙을 내서 섭취하고 있었는데, 명절에 방문한 시골 부모님 댁의 밭에서 녹즙용으로 적당한 민들레가 제게 손짓하고 있습니다. 눈을 크게 뜨면 소나무 그늘 아래 놀고 있는 밭에서 군데군데 민들레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길가에서 너무 익숙하게 꽃만 보던 민들레가 어떤 모습인인지 민들레를 캐면서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밭의 민들레 캐기 녹즙용 유기농 민들레는 200g에 5,000원 정도에 온라인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잡초처럼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민들레지만, 찻길 근처에 있는 민들레는 자동차 배기가스의 납성분이 50배 이상 함유하고 있어 절대 채취해서 드시면.. 2023. 10. 3. 화단의 고려(오엽)담쟁이 휘묻이로 외목대 만들기 벽면을 타고 오르는 담쟁이와는 다르게 위에서 늘어뜨려 키우는 담쟁이가 있습니다. 바로 고려담쟁이입니다. 일반 담쟁이와는 다르게 정확한 별모양 5개의 잎을 가졌다고 해서 오엽담쟁이라고도 불립니다. 저희 집 옹벽에도 담쟁이가 타고 올라가게 식재해 놓은 것이 있는데, 출근길에 어느 학교 방음벽에 있는 식물에 눈이 갑니다.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며 자라고 있는 식물인데 바로 고려담쟁이입니다. 차의 창문을 열고 보니 초록 커튼을 달아놓은 듯한 멋들어진 모습입니다. 더욱이 위에서 아래로 느려 뜨려 자연스러운 느낌이 전해집니다. 저희 집 옹벽에는 일반 담쟁이가 있지만, 화단에는 지피식물처럼 심어놓은 고려담쟁이가 있습니다. 작년에 휘묻이한 것을 식재해 놓아 아직은 많이 늘어지지 않았지만 1~2년 뒤에는 멋진 모습을 기대.. 2023. 9. 22. 채종한 샤피니아(사피니아) 씨앗 파종 결과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 꽃을 피우는 샤피니아(사피니아)는 정원에 한 개만 있어도 지속적으로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모종으로 구입해서 크게 키워도 되고, 중품만 구입해도 화사한 꽃을 계속 볼 수 있습니다. 은은한 향기가 있어 벌들도 자주 찾아오는데, 큼지막한 호박벌이 샤피니아 꽃에 얼굴을 콕 박고 꿀을 먹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삽목으로도 번식이 잘 되니 키우는 도중에 잘라내어 삽목을 하면 여러곳에서 예쁜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삽목뿐 아니라 파종으로도 번식이 잘 된다고 알고만 있었는데, 봄부터 샤피니아를 키우면서 채종한 씨앗으로 발아하는 모습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샤피니아(사피니아) 씨앗 파종 4월에 구입한 샤피니아 행잉화분을 야외에서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샤피니아의 꽃이 지고 난 부분에 작.. 2023. 9. 21. 이전 1 ··· 5 6 7 8 9 10 11 ··· 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