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lants (식물)445 구름이 덮인 듯 몽환적인 조팝나무 개나리 꽃이 질 무렵이 되면 곳곳에서 흰색의 꽃무리(수많은 꽃이 무리 지어 피어 있는 상태)가 보입니다. 아쉽게도 저희 집 마당이 협소해 유독 조팝나무가 없어서, 지나다니다 조팝나무만 보면 부러움의 눈길로 바라본답니다. 무리 지어 심어놓으면 흰 구름이 덮여 있는 듯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조팝나무의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조팝나무? 장미과의 식물로 전국 산지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기본종은 일본이 고향입니다. 꽃이 핀 모양이 좁쌀을 튀겨 붙인 것과 흡사해 붙여진 이름으로 양지바른 곳에서 심으면 구름 같은 웅장한 모습을 선사해 줍니다. ■ 도로변의 조팝나무 도로변에 무리지어 식재되어 있는 조팝나무입니다. 운전하며 지나가다 속으로 주문을 겁니다. 신호야 멈춰라... 차가 멈춘 상태에서 조팝 .. 2022. 4. 27. 대형 외목대 흰색 철쭉 꽃피는 과정 나무의 수형은 키우는 사람마다 제각각 다릅니다. 우리가 흔히 길가의 화단에서 볼 수 있는 철쭉이지만, 우산 모양의 외목대로 키워놓으면 그 가치가 엄청나게 달라집니다. 목대가 밋밋하지 않고 휘어져 있어 더 멋스러움이 느껴지는 철쭉입니다. 저희 집에 있는 대형 외목대 흰색 철쭉의 꽃 피는 과정과 화려한 꽃무리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철쭉? 진달래과이며 진달래와 크게 다른 점은 꽃이 먼저 피는 진달래와 달리 철쭉은 잎과 꽃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보통 연분홍색이 많고 흰색이 드물었으나 현재는 많이 대중화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할 만큼 강하고 울타리용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 흰색 철쭉 꽃피는 과정 봄이 되니 앙상하던 나무에서 잎과 함께 꽃이 붉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며칠 더 지나니 살랑이는 .. 2022. 4. 26. 4월에 하는 황금조팝 새순 삽목 4월 말이 되면 곳곳에 심어둔 컬러들이 빛나기 시작합니다. 두 해 전에 10센티 작은 포트 하나를 식재해둔 황금 조팝나무인데, 항상 실처럼 가느다란 가지만 보여주더니 올해는 제법 굵은 새순을 올려줍니다. 더 많은 곳에서 보고픈 마음에 생명력 강한 새순 삽목 실험 들어갑니다. ♥ 황금 조팝? 장미과의 키가 작은 왜성종으로 전국 어디에서나 월동 가능(사진은 경기남부)합니다. 봄과 여름에는 황금빛의 화사한 잎을 보여주고 핑크색 꽃을 피워줍니다. 가을에는 붉은 단풍이 드는지라 포인트로 곳곳에 심어두면 보기 좋습니다. 또한 왜성종이므로 지피식물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도 있고, 한차례 꽃을 피운 후 전지를 해주면 한번 더 꽃을 보여줍니다. ■ 황금 조팝 삽목 어느 정도 키가 자란 새순을 7센티 정도의 크기로 잘라왔습.. 2022. 4. 26. 무늬사철나무 식재 및 사철나무 종류 (은사철,황금사철,황금줄무늬사철) 주말이면 아침 일찍 집 근처 화훼단지를 가는 것이 주말의 일과의 시작입니다. 웬만한 것은 관찰이라는 명분으로 집에 꾸겨넣듯 식재를 해 놓았지만, 매번 갈 때마다 새로운 품종이 눈에 뜨입니다. 화원에서 눈길을 끄는 무늬 사철을 만났는데, 마당에 식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철나무? 한국이 원산지이며 추위에 강해 모든 지역에 식재 가능합니다.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며 상록수인지라 생울타리로 인기 있는 국민 나무입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황금사철의 경우 그늘에 식재하면 본연의 황금빛을 잃고 초록으로 변하니 햇볕이 잘 드는 곳에 포인트 조경수로 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무늬 사철 식재 10센티의 작은 포트에서 꺼내보니 생명력 강한 사철나무답게 뿌리가 실하게 돌아있습니다. 화원에서 새로운 품종의 나무를 .. 2022. 4. 26. 키큰 마리노라벤더 외목대 만들기 및 삽목 일전에 분갈이를 해놓은 마리노 라벤더입니다. 겨우내 실내에서 햇볕을 잘 받지 못해 축 처진 가지가 예상했던 것처럼 돌아오지 않아 이만 생장점을 자르고 외목대로 만들어 보려 합니다. ♥ 마리노 라벤더? 경험에 의하면 잉글리시 라벤더만큼 월동을 잘 하지 못해 노지에서는 키우기 힘들어 아쉽지만, 쉽게 접할 수 있는 잉글리시 라벤더에 비해 성장이 빨라 외목대로 만들기 좋은 품종입니다. (경기남부에서 월동 안됨) ■ 마리노 라벤더 외목대 만들기 화분에서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는지 잎 겨드랑이마다 새순을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현재 키가 흙에서부터 70센티정도인데, 60센티 정도에서 키를 정해주려 합니다. 생장점을 자르고 아랫단을 훑어주었습니다. 제일 튼실한 생장점의 삽수는 다시 삽목 하려 합니다. 생장점을 자른 .. 2022. 4. 26. 마리노 라벤더 물꽂이 화분식재 및 뿌리 잘내리는 요령 일전에 마리노 라벤더 가지 한 개를 무심코 플라스틱 통에 물꽂이 해 둔 것이 있습니다. 한참이 지나도 뿌리가 보이질 않아 그냥 방치 수준으로 나눴는데, 오늘 아침 반가운 모습을 보여주네요. 물꽂이로 뿌리내린 마리노 라벤더를 분갈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마리노라벤더 화분식재 불투명 플라스틱 용기에서 마리노 라벤더를 꺼내봅니다. 한참 만에야 뿌리의 끝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긴 뿌리가 뻗어 나왔습니다. 뿌리를 잘 뻗고 있으니 이만하면 화분에 식재해줘도 될 듯 보입니다. 야무지게도 여러가닥의 뿌리를 보여줍니다. ♥ 물꽂이 Tip! 식물의 뿌리는 땅속과 같은 어두운 곳을 좋아합니다. 흙에 꽂아 뿌리내리는 삽목이 아닌 물에 꽂아 뿌리내리는 물꽂이를 하는 경우에는 땅속과 같은 어두운 환경, 즉 투명 용기가 아닌 불.. 2022. 4. 21. 정원의 미국 제비꽃(종지나물)과 산속의 제비꽃 미국 제비꽃이라고도 불리는 종지나물입니다. 심장 모양의 잎이 종지를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이고 봄에는 연한 잎을 나물로도 데쳐 무쳐먹습니다. 보랏빛의 꽃은 진달래처럼 꽃전을 부쳐 먹기도 합니다. 아래는 어느 건물 정원의 4월 모습인데, 바닥에 흰색의 꽃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정원에 피어있는 미국제비꽃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정원의 미국제비꽃 수줍은 듯 숙이고 있다가 꽃이 활짝 피면 고개를 들어 얼굴을 보여주는 미국 제비꽃입니다. 흰색과 남색의 절묘한 조화로 멀리서 보면 안개꽃 밭처럼도 보이는 미국 제비꽃 무리입니다. 정원에 우물처럼 장식해놓은 것과도 잘 어울리고 디딤석을 침범해와도 미워보이지 않으니 조심히 비켜 걸어야겠습니다. 아름드리 큰 나무 밑에 있어도 먼저 눈에 들어올 만큼 예쁜 모습입니.. 2022. 4. 21. 황금주목 삽목묘 분갈이 및 일반 주목과 색감 비교 나무들마다 봄을 각인시키는 새순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우리 눈에 익숙한 연둣빛이 아닌 황금빛을 내어 존재감을 드러내는 나무 중 황금주목이 막 새순을 내어주고 있습니다. 작년 2021.05.16에 삽목해 2021.09.14일인 만 3개월 29일 만에 작은 뿌리를 확인한 황금주목이고, 이상태로 삽목 포트에서 겨울을 보냈습니다. 대부분 뿌리가 내렸지만 월동 후 봄에 물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많이 말라버렸네요. 작은 몸에서 새순을 내어주고 있는 것이 대견해 포트 작업해줬습니다. ■ 월동한 삽목묘 분갈이 이듬해 4월 중순인 현재 삽목판의 황금주목이 힘겨워 보입니다. 개중에 연둣빛 새순을 내어주는 것을 보니 더 이상 이대로 두면 안될 듯싶어 분갈이해주려 합니다. 뽑아보니 아주 튼실하지는 않지만, 봄기운을 받으면 .. 2022. 4. 21. 자주목련과 자목련의 꽃 색감의 다른점을 알려드립니다. 자주색 꽃을 보여주는, 우리가 흔히 자목련이라 부르는 나무가 있습니다. 혹자는 자주 목련이라고도 부르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주목련 근처 담장 안쪽의 자주 목련입니다. 담장에 가려져 있지만, 멋스러움이 담장을 뚫고 나옵니다. 키가 그리 크지 않은데, 가지에 무거운 것을 달아 처지게끔 해서 수형을 만든 듯합니다. 작년에는 가지치기가 된 상태의 우산 모양의 모습이었는데, 올해는 상단의 가지를 전장하지 않아 솟아오른 가지에서도 꽃을 볼 수가 있네요. 혹시나, 수양단풍처럼 스스로 늘어지는 목련인가... 했었는데, 전정을 안한 덕분(?)에 좋은 힌트를 얻어 갑니다~!! 이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가면서만 볼 수가 있나요. 잠시 차를 안전하게 대놓고 남의 집 담장을 기웃거려봅니다. 저희 집.. 2022. 4. 19.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50 다음